close

공연&티켓

home Printer

performance list공연안내

  • 音樂+ 오페라 : 오르페오 & 에우리디체
    • 공연날짜 2010-03-19 (금)
    • 공연시간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100,00080,00050,00030,00020,000

Detail

즐겨찾기
공유
twitter facebook

아티스트

연출 : 이소영 So-Young Lee [Director]

지휘 : 정치용 Chi-Yong Chung [Conductor]

오르페오 : 이동규 David DQ Lee [Orfeo]

에우리디체 : 최윤정 Yun-Jung Choi [Euridice]

아모르 : 엄지민 Ji-Min Eom [Amore]

 


TIMF앙상블 Ensemble TIMF

나라오페라합창단 Nara Opera Choir

댄스씨어터 까두 Dance Theater Ccadoo

 


프로그램

C. W. Gluck Opera “Orfeo and Euridice”

 


프로그램노트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라니에리 데 칼자비지의 대본을 기초로 글룩이 1741년에 만든 작품이다. 1762년 빈에서 초연됐으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 그의 처 에우리디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글룩은 지나친 기교주의와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장치가 판을 치는 나폴리 스타일의 오페라에 반기를 들고 오페라 개혁에 나섰다. 작곡가는 자연스런 애정 표현을 지양했고 극에서 불필요한 장식을 제거했다. 서주와 오페라 사이에 연관성이 증대됐고 레치타티브와 아리아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작곡가가 오페라 내용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주로 쓴 형식은 리토르넬로이다. 여기에 팬터마임, 독립적인 기악 연주 등 이전까지는 사용되지 않은 오페라 작법으로 극적 긴장감을 유지했다. 아리아는 콜로라투라 아리아의 비중을 줄이고 론도 형식의 아리아를 도입했다. 레치타티브의 반주 역시 종전의 하프시코드 중심에서 오케스트라 반주로 바꿨다.

 

작품은 초연 당시부터 대성공을 거두어 글룩 오페라의 대표작이 되었다. 악보는 1762년 초연에 연주된 빈 초판본과 1774년 파리 오페라에서 상연한 파리 버전이 있다. 파리 버전은 프랑스어 대사를 기초로 플루트 독주의 <정령의 춤>과 발레 장면이 추가됐다. 주요 인물은 오르페오(바리톤 혹은 카운터테너), 에우리디체(소프라노), 큐피드(소프라노), 행복한 그림자(소프라노), 양치기들이 있다. 베를리오즈와 바그너의 오페라 작곡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아내를 잃은 오르페오가 지하로 내려가, ‘죽음의 신’에게 간청해서 에우리디체를 다시 살리려 한다. 에우리디체를 지상으로 데리고 갈 때까지 뒤돌아보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오르페오는 마지막에 뒤를 돌아봤고 에우리디체는 다시 죽음을 맞이했다. 비통한 오르페오가 자살을 시도하지만 ‘사랑의 신’이 그를 위로하며 에우리디체를 다시 살린다. 부부는 사랑의 신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며 작품을 마무리한다. <정령의 춤>은 2막 2장에서 천국의 들판을 배경으로 정령들이 춤을 추는 장면에 쓰였다. 

 


바이올리니스트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해 ‘멜로디’라는 제목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